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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소식

[광주학생독립운동 90년③] 그날의 독립열정, 오늘 청년들이 잇는다

[유튜브로 역사 알리기, 영화 통한 정신계승 등 전국서 다양한 활동]

[광주학생독립운동 90년③] 그날의 독립열정, 오늘 청년들이 잇는다

작성자광주속삭임
작성일시2019/11/05 10:37
조회수137

본문1

 

 

주의 ‘역잘알(역사 잘 아는)’ 개념 청춘들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역사를 재밌게 알리고 싶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거침없이 생각을 표현하는 청년,

역사는 ‘노잼’ 아닌 ‘꿀잼’ 콘텐츠라는 광주 청년들,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새롭게 바라보는 당찬 중학생들까지 소개한다.

 

역사 정의 바로 세우는 '역정 TV'

 

 시대가 흐르면 콘텐츠도 변하고 행동방식도 변하는 법. '역정TV'를 운영하는 이들 청년들이야 말로

90년 전 학생들의 정신을 오늘에 맞게 실천하는 사례가 아닐까?

 

 "불매운동이 국민적인 이슈였는데 '유니클로'에 한정되는 사실이 아쉬웠어요."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하더라도 제대로 알고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활동이 필요하다 생각했다.

래서 '역정TV'는 또 다른 전범기업 후지코시 강제동원에 대한 내용을 업로드 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의 역사인식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일본 사람들의 이야기도 다룬다. 젊은 사람들이 잘 모르

거나, 잘못 알고 있는 역사 이야기도 20대의 시선에서 하나씩 꺼내 이야기 해 볼 참이다. 

 

 "'역정TV'를 만들면서 근로정신대를 비롯한 우리 역사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고,

내 일처럼 안타까웠어요."

해결되지 않는 역사 문제에 대한 답답함을 '역정TV'를 통해 시원하게 날릴 수 있길 기대한다.

 

 

 



  광주역사 알리는 전남대 역사동아리 '광희(광주의 희망)'

 

 역정TV가 일본과 관련된 콘텐츠에 주목한다면 ‘광희’는 ‘광주’에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


 “역사가 재미없고 진부하다는 사람들의 인식을 바꿔주고 싶어요.”

 역사를 재밌고 신나게 알려보자는 마음으로 모였다는 전남대학교 역사 콘텐츠 제작팀 ‘광희(광주의 희망)’.
 '광희'의 슬로건은 ‘잊히는 것을 기억하겠습니다’이다. 새로운 것을 기억하기도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

잊히는 것을 기억하겠다며 역사 콘텐츠를 만드는 청년들이라니.

 ‘광희’는 세월호 참사, 5·18민주화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등 광주와 역사를 폭넓게 다뤘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와 팟캐스트, 유튜브 등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브이로그(VLOG)’ 콘텐츠를 만들고, 영상에 영어 자막도 넣어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우리 역사를

알릴 참이다. 역사 이야기를 재밌게 흥미롭게 풀어놓을 수 있다면 형식은 문제되지 않는다.


 특히 ‘광희’ 회장 윤동현 씨(전남대 사학과 4학년)는 지난 10월 19일에 ‘위안부 모독’ 논란이 된 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 패러디 광고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근로정신대 강제징용 피해자 양금덕(89) 할머니와

윤동현 씨가 등장해 “그 끔찍한 고통은 영원히 잊을 수 없어”라고 답하는 이 패러디 영상 덕분에 유니클로는

결국 논란이 된 광고를 중단했다.

 

 윤 씨는 지난 10월에는 2020 도쿄올림픽 일본 욱일기 사용 문제를 알리기 위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

마당에서 퍼포먼스를 열기도 했다. 붉은색과 검은색 종이 470여장으로 독일 나치 전범기 ‘하켄 크로이츠’와

일본 제국주의 상징 ‘욱일기’가 같다는 것을 등호(=)로 표현했다.

 

  “역사를 제대로, 잘 아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지금과 미래는 과거에 빚을 지고 있으니까요.”

 모두에게 묵직한 숙제를 던져주는 광주 청춘들의 들썩이는 행보가 벌써 기다려진다.

 

본문2

 

중학생들, 독립운동 정신 영화로 만들었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측은 올해 90주년을 맞아 113초 영화제를 개최했다.

‘113초’는 광주학생독립운동이 불꽃처럼 일어난 11월3일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113초짜리 영화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붙인 이름이다.
 전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 접수 마감한 이번 영화제에선 무려 31편의 단편영화들이 들어왔다.

광주 대성여중 김유정 양(3년) 등 4명의 연합팀이 만든 ‘11·3학생독립운동은 대한민국민주주의의 출발이다’가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차지하는 등 모두 8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중 특히 눈에 띄는 팀이 우수상을 받은 학성중학교 학생들. 학성중 2학년 ‘창의융합동아리’ 소속 학생들인

김이안·한만호·곽유상 군 3명은 팀을 이뤄 ‘나와 11·3학생독립운동’이라는 제목의 영화를 만들어 제출했다.

 이 영화는 주인공인 유상 군이 독립운동 당시 경찰에 쫓기는 학생 역으로 출연해 경찰에 독립운동 포기 강요

각서에 서명하는 장면에서, 만호 군은 학생운동 관련 글짓기를 하는 학생으로 글쓰는 장면에서 씬이 합쳐지는

데자뷰 기법으로 그 정신이 오늘에 이어짐을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영화감독이 꿈인 김이안 군이 시나리오를 쓴 이 영화는 지난 여름 6주 동안 학교 빈 창고를 세트장으로 만들어

촬영했다. 옛날 학생 복장인 교복은 인터넷에서 임대하고 죄수복은 직접 만들 정도로 열성을 보였다.

 김이안 군은 1학년 때는 ‘자유’라는 주제로 영상을 만들면서 광주를 찾아 학생독립운동기념관과 5·18공원 등을

직접 둘러보고 촬영할 정도로 열성적인 학생이다.

 김 군은 “학생들이 보통 3·1운동만 기억하지만 학생독립운동은 규모는 작아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시 학생들이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독립을 외쳤듯이 요즘 학생들개인주의에서 벗어나 사회에 도움이 되는

생각이나 활동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가 90년 전 학생들의 외침과 정신이 오늘에도 유효함을 알리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최지희 전대신문 편집위원


광주광역시 admin@gwang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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