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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도심 속 시골집, 따뜻한 추억과 마주하는 공간

[서창한옥문화관]

도심 속 시골집, 따뜻한 추억과 마주하는 공간

작성자광주속삭임
작성일시2020/09/10 13:29
조회수178

 

 

추억 속 외갓집 툇마루에서는 햇볕 냄새가 난다. 언제든 반갑게 맞아주는 외할
머니의 쨍한 햇살처럼 따뜻한 마음과 고슬고슬한 추억이 깃든 툇마루. 서구 세하
동에 위치한 ‘서창한옥문화관’은 외갓집 사랑방의 툇마루를 닮은 공간이다.
도심 속에 자리 잡은 수십 년 된 한옥에서 숙박과 전통문화 체험을 하는 특별
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서창한옥문화관. 뒤로는 백마산, 앞으로는 서창들녘과
영산강의 풍경까지 즐길 수 있어 가족 여행지로 제격이다.

 

 문화관이 자리 잡은 세동 마을은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활동했던 김세근 장군을 비롯한 의인을 다수 배출해 향토문화마을로 조성 되어 있는 곳이다. 유구한 역사가 흐르는 마을의 역사를 담기 위해 서창한옥문화관 숙박실 명칭도 김세근 실, 박호련 실 등 마을과 관련된 인물 이름으로 지었다. 오래 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적이 있다는 ‘박광옥 실’도 운치 있는 풍광을 자랑한다.


 또 서구 8경으로 선정된 곳 가운데 3경인 들녘 낙조, 만귀정, 용두동지석묘 등 관광지도 지척에 있다. 무엇보다 서창들녘 낙조는 아름답기로 입소문 난 ‘포토존’이다. 마을 사람들이 협동조합을 꾸려 운영하는 마을 찻집 ‘마실’은 낙조를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흥미로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2003년부터 광주YMCA(서구문화센터)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서창한옥문화관은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하루종일 문화관에 있어도 지루하지 않을 만큼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가족, 기관 등 단체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오고 가는 틈새문화학교’는 단연 인기 프로그램이다. 원하는 공간에서 전통 및 공예체험을 경험할 수있다. 사자춤 배우기, 절편 떡 찍기, 다도체험, 향낭 만들기, 농촌체험, 도예, 목공 체험 등 선택 범위도 넓다. 학교나 기관(10인 이상 단체 사전 신청)에서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최근에는 회사 워크숍을 틈새문화학교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곳도 늘고 있다.


 초등학생을 위한 예절교육 ‘야은 서당’은 참가자와 학부모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자소학, 전통 절, 식사 예절 배우기를 비롯해 마을해설 투어, 전통 공예·전통 음식·다도 체험까지 매회 콘텐츠를 다양화하는 노력을 기울인 덕분이다. 서창한옥문화관 박영지 씨는 “프로
그램 참가자인 초등학교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추면서 잊혀 가는 전통 문화와 예절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추천합니다”라고 전했다.

 

 

마을의 역사와 전통을 문화 콘텐츠로


 ‘마을해설사와 함께 하는 마을 탐방’도 놓치면 서운하다. 서창 마을 주요 지점을 방문해 마을의 역사를 배우고 동네 둘레길을 산책하다 보면 시공간을 초월해 여행하는 즐거운 상상을 하게 되니 말이다. 매년 7월 중순에는 서창한옥문화관과 서창 들녘 주변에서 ‘서창 만드리 기원제’가 열린다. 풍년을 기원하는 마을 전통 풍년제를 재현한 행사로 각종 공연, 풍물놀이,먹거리 체험 등이 진행된다.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 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서창마을 동네 인형극’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동네 인형극은 서창 지역의 의미있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최근에는 김세근장군과 김덕령 장군의 바위던지기 설화 인형극을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서창문화놀이사 양성과정’ 프로그램
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여 만든 문화콘텐츠로 그 의미를 더한다.


 지역의 전통과 역사를 마을 사람들이 참여해 새로운 콘텐츠로 만들어내는 시도는 계속될 예정이다. 오는 9월 12일에는 서창한옥문화관 마당에서 지역민과 함께 하는 ‘한옥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운치 있는 한옥에서 감상하는 퓨전 국악과 풍물놀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추석 맞이 <송편 빚기 체험>도 9월 26일 진행된다. 이외에도 고즈넉한 한옥에서 놀며 쉬어가는 <일요 외갓집 사랑방>, 원예 체험 <고무신, 복조리에 다육이 심기 체험> 등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서창한옥문화관은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다. 시골집에 놀러 오신다는 생각으로 가족, 연인 또는 동료와 함께 도심 속에서 전통과 자연을 함께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최지희 전대신문 편집위원

 

프로그램 문의 및 신청
서창한옥문화관 사무실 062-373-1365
한옥 숙박 예약은 홈페이지 schanok.or.kr 참조
법정 공휴일 및 매주 월요일 휴관

 


광주광역시 admin@gwang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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