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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데프네 아야스와 나타샤 진발라

[제13회 광주비엔날레 공동 예술감독 인터뷰]

데프네 아야스와 나타샤 진발라

작성자광주속삭임
작성일시2021/03/26 09:49
조회수88

 

 

 2021년 개최되는 제13회 광주비엔날레 공동 예술감독은 데프네 아야스(Defne Ayas)와 나타샤 진발라(Natasha Ginwala)이다.


 네덜란드 출신 데프네 아야스는 중국, 미국, 러시아 등 세계 곳곳의 문화기관 및 연구기획 단체 등에서 활동해온 큐레이터로 현재 모스크바의 연구 및 예술작품 프로덕션을 지원하는 전시단체 V-A-C재단의 총괄 큐레이터로 재직중이다.


 데프네 아야스와 팀을 이룬 나타냐 진발라는 인도 출신의 젊은 기획자다. 진발라는 현재 베를린 그로피우스바우 미술관의 협력 큐레이터로, 다수의 국제전을 기획했으며 미술 분야 기고자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광주비엔날레의 전시 방향과 주제는

 이번 전시는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을 주제로 다양한 형태의 지성을 고려하고 있다. 지금 전 지구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세력들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지식의 위계가 흔들리고 있으며, ‘공동체 정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이번 전시에서 토착 문화와 샤머니즘이 보여주는 지혜, 모성에 바탕을 둔 사회모델로부터 배움을 얻어야할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각 참여자들은 조상으로부터 이어진 지식, 증강된 지성, 치유의 체계를 살피는데 노력을 쏟고 있으며 죽지않은 자들이 살아있는 자들의 세계에서 ‘실재’(the real)의 모습을 형성하는 근본적인 역할을 하는지 기리고자한다.


 참여 작가는 어떻게 선정했는지


우리는 이번 팬데믹 기간 동안 탄력적으로 대처했던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를 향해 결연, 연대, 우정, 회복이라는 가치가 지닌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그 위력을 발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이번 비엔날레는 돌연변이, 떠돌이, 혼종, 때로는 미숙한 동맹에 이르는 다종다양한 방법론을 가능케 하는 예술적 실천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보여주고자 한다.

우리는 내부인과 외부인, 합법과 불법, 여성과 남성이라는 이분법적 구조를 해체해 마음을 확장시키고 포용적인 예술적 실천을 하는 작가들과 협력하고 있다. 오늘날 마주한 현실에 대응하며 지속적으로 접촉을 시도하는 작가 한명 한명에 감사를 표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어떻게 준비했는지


 한국, 독일, 스리랑카, 홍콩, 인도네시아, 프랑스, 이탈리아에 거쳐 비엔날레를 준비 중인 팀원들이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참여 작가들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진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전시를 준비 중이다. 한국이 코로나19에 대해 보여준 시의적절한 대응은 낙관적인 생각을 안겨주기도 하지만, 비엔날레팀은 작품 운송과 국가 간 여행에 갖가지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다. 광주에서 연구와 조사를 바탕으로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해진 작가들도 있었고, 제주도를 방문해야하는 상황의 작가의 작업이 일부 멈추기도 했다. 그러나 비엔날레라는 유산을 더 풍부하게 할 계획에는 변함없다. 이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비롯해 전시, 라이브 프로그램, 출판물을 이어주는 도구와 방법을 통합하는 형식을 만들어내는 작업에 힘써왔다.

 


이번 전시에 대해 한국 국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이번 전시구축 방식은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 의 바탕이 되는 큐레이팅 개념을 확장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활동을 서로 연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페미니즘에 관한 논의를 다루는 ‘뼈보다 단단한’이라는 책을 베를린에 있는 독립 예술 및 출판 이니셔티브인 ‘아카이브북스’와 함께 출간한다. 전 세계 비엔날레들이 처한 불안정한 상황을 이해하고 있지만, 고대로부터 이어져온 세계 구축의 체계들을 새롭게 떠오르는 정신과 함께 아우르고자 하는 포용적 공간을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은 여전이 계속돼야한다고 본다.

 


광주광역시 admin@gwang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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