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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한바꾸

인공지능 개인 트레이너를 두고 신나게 운동해요

[[인공지능기업을 찾아서] 재활·헬스케어 전문기업 ‘싸이버메딕']

인공지능 개인 트레이너를 두고 신나게 운동해요

작성자광주속삭임
작성일시2020/06/12 09:39
조회수180

 

 

 광주 남구의 광주고령친화체험관 내 ‘스마트 맞춤 운동센터’. 이곳에선 사람이 아니라 인공지능이 운동처방을 한다. 장비별로 최대 근력을 측정한 후 RF카드를 찍으면, AI가 최적의 운동종류와 운동량을 설계해준다. 실시간으로 모니터를 통해 운동상태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목표치 운동에 도달할 수 있도록 음성지원도 된다.


 이 기구의 이름은 ‘스마트 1RM 맞춤형 순환운동 머신’. 재활·헬스케어 전문기업 ㈜싸이버메딕의 대표 제품이다. 이곳에서 만난 정호춘(49) 싸이버메딕 대표는 이운동을 가리켜 ‘어르신 효자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내 몸에 맞는 각 부위별 맞춤 순환운동을 할 수 있어요. 평균 35분 동안 6개의 장비를 쓸 수 있어요.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근력이나 운동량의 상태를 알 수 있으니 믿을 만하죠. 똑똑한 트레이너를 각자 둔 셈이에요.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시면서 실제로 건강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정말 뿌듯합니다.”


 정 대표가 건넨 명함에는 ‘인간중심의 세상’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1998년 창업한 이래로 싸이버메딕은 오로지 건강하고 행복한 인간의 삶을 위한 제품 개발에만 몰두해왔단다. 꾸준한 제품연구개발로 30여개가 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


 “처음엔 중풍이나 마비환자들을 위한 ‘전기치료기’ 등 을 개발했어요. 지금도 병원에 꾸준히 납품하고 있고요.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뇌졸중 환자를 위한 재활훈련 기기인 ‘상지·하지 운동기’도 만들었어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나라에서도 반응이 좋아요. 또한 고령화 문제가 심해지니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운동을 할 수 있는 헬스케어 기기를 개발했어요.”


 그렇게 ‘스마트 1RM 맞춤형 순환운동 시스템’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출시됐다. 이 시스템은 신상정보와 최대근력의 빅데이터 기준으로 사용자 맞춤운동 데이터 정보를 클라우드에 저장한 후 최적의 운동종류(근력, 근비대, 근지구력, 근협응력, 근가동성)를 추천해준다. 결과적으로 한 장의 RF카드 안에 신체 활동 데이터가 담긴다. 운동일지 작성을 따로 안 해도 되는 간편함에 주간노인보호센터 등에서 인기가 좋다. (복지관이나 경로당에서도 수요가 있을 것으로도 내다보고 있다.)


 싸이버메딕의 본사는 익산, 연구소는 광주테크노파크 생활지원로봇센터 내에 있다. 본사(광주로 조만간 이전할 계획)에는 운동 관련 기기체험관이 있어 직원들이 건강에 관심이 많단다. “직원들 스스로 운동을 하면서 아이디어가 나오곤 합니다. 곧 출시할 어르신들이 손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바이오 피드백 악력기도 아이디어에서 나왔고요. 인공지능 기반의 시니어 휘트니스 센터를 시범운영해 관련사업을 세계화 하고 싶은 것이 회사 차원의 새로운 비전입니다.”


 정 대표는 인공지능 분야에 광주시가 앞장서 나서고 있어 든든하다고 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을 활용한 헬스케어 기기가 어르신들의 노후 건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봅니다. 광주시에서 특히 인공지능에 관심을 갖고 전략사업으로 추진하다보니 든든합니다. 고령화 시대 광주의 모습도 인공지능과 결합하면 달라지지 않을까요.


 저희도 보다 많은 분들이 인공지능 헬스케어 시스템을 활용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장비 개발에 힘쓰겠습니다.”

 

글 | 이소영 작가
사진 | 오종찬 사진작가

 

 


광주광역시 admin@gwangju.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