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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한바꾸

“체온계 없어도 열체크 가능하죠! 안면인식 인공지능이 있잖아요!”

[[인공지능기업을 찾아서]안면인식 솔루션 전문기업 ‘넷온’]

“체온계 없어도 열체크 가능하죠! 안면인식 인공지능이 있잖아요!”

작성자광주속삭임
작성일시2020/07/03 13:41
조회수149

 

 

 마스크 착용, 체온계 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수시 환기, 거리두기 착석….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가 바꾼 낯설고도 새로운 일상이다.


 지난 6월 15일, 광주테크노파크 생활로봇지원관 내 위치한 ‘넷온’ 회의실에서는 한층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회의실 앞 쪽 모니터에 잡힌 직원들의 얼굴 화면 옆에 체온도 함께 뜨는 것. 일일이 체온계를 접촉해 열을 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보여준 회사는 다름 아닌 안면인식 솔루션 전문기업 넷온의 작품. 명홍철(36) 넷온 대표는 이 모든 것이 넷온 만의 ‘인공지능 안면인식 솔루션’ 때문에 가능하다고 했다.


 “발열자가 있을 경우 경고음이 울려요. 사람이 상주하면서 체크 할 필요가 없는 거죠. 여기서 더 나아가면 발열자를 감별·추적할 수도 있습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특정 온도 이상 발열자를 확인한 뒤 발열자 얼굴 등 정보를 AI 안면인식 솔루션에 등재해 전국 CCTV를 통해 위험인물로 관리하는 거죠.”


 2017년 설립된 넷온은 다음해 법인으로 전환된 뒤 안면인식 분야에서 꽤 이름을 알리고 있다. 대기업, 주요유통 기업, 건설사, 지자체 등이 주 공급처다. 기술력과 제품군을 인정받기 위해 그만큼 치열하게 달려왔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넷온의 기술은 카메라 1대로 10~15m 반경에 있는 사람의 얼굴을 최대 100명까지 인식할 수 있다. 사람 얼굴을 인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0.03초.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을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고 이중에서 1명만 찾아내는 것도 가능하다.


 “‘넷온’이라는 뜻은 ‘네트워크를 켜다’라는 뜻이에요. 저희 쪽의 네트워크(서비스)만 연결하면, 뭐든지 켤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있죠. 기존의 우수한 하드웨어(CCTV, 얼굴인식 리더기, 열화상카메라 등)에 인공지능이 입혀진다고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 위에서 언급한 열체크 외에도
범죄자, 실종미아 검색에도 활용할 수 있죠.”


 사실 안면인식 분야는 개인정보 문제로 찬반이 극명하게 갈리는 분야이기도 하다. 때문에 법과 제도, 나라마다 다른 윤리의식, 기술 추진 등의 부분에 있어 말 못할 애로사항이 있다. 이에 대해 명 대표는 오히려 모자이크 처리를 통해 개인을 보호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고 반문했다. 아울러 이러한 난관 속에서 광주시가 인공지능분야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한국인공지능협회 이사를 맡고 있는 명홍철 대표는 광주지부도 설립, 지부장을 겸하고 있다.)


 “얼마전 광주시 주최로 인공지능 산업포럼이 열렸었어요. 여러 기업들과 모여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했어요. 그런 대화의 장을 열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죠. 인공지능(AI) 산업 관련 ‘규제 프리존’과 ‘규제 샌드박스’ 부분에 있어서도 앞서가고 있고요. 이제는 제가 광주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게 오히려 뿌듯합니다. 처음엔 국내 굴지 기업 관계자 분들이 저희를 만날 때 사투리도 쓰고 지방에서 온 기업이라 편견 아닌 편견이 있었는데, 오히려 광주에 내려와서 둘러보시고는 흡족해 하시기도 했어요.”

 앞으로 넷온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기술인 ‘안면인식 솔루션’외에도 ‘비전인식’과 관련해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다. 비전인식은 주차 감시나 산불 감시 등으로도 활용 할 수 있다고.


 “불이 났을 때, 진짜 연기인지 안개인지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은 확률적으로 잘 알려줍니다. 똑똑한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면 더욱더 우리 삶의 질이 높아지지 않을까요?”

 

글 | 이소영 작가
사진 | 오종찬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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