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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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한 장으로 사랑을 전하는 사람들 온정나눔봉사단] 학생·교사·학부모가 기부금 내고 직접 연탄배달 “아직도 연탄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을까?”, “연탄 한 장에도 사랑을 담을 수 있을까?” 매년 연말이면 광주지역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모여든다. 모임의 이름은 ‘온정나눔봉사단’. 봉사활동이 올해로 11년째 이어지며 온정의 손길이 커지고 있다. 봉사단은 유정종 광주 산월초등학교 교장의 10년 넘는 자취생활 경험에서 비롯됐다. 연탄을 제 때에 들이지 못해 주인집에서 빌려 긴 겨울밤을 났던 연탄 한 장의 소중함을 잊지 못했다. 2010년 늦가을. 연탄으로 난방을 하는 이웃..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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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온 셰프 부부 데이비드 지머와 박미나 씨] “구텐탁(Guten Tag)! ‘바든바든’입니다. 고급 미식요리, 이제 편하게 즐기세요” 독일 남자와 전라도 여자가 만났다. 결혼 2년차 동갑내기 셰프 부부 데이비드 지머(33)와 박미나 셰프다. 독일, 호주 등 각 국의 호텔 레스토랑을 거쳐 이제는 광주 수완지구 ‘바든바든’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달콤쌉싸름한 현실판 ‘요리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서로의 매력을 묻자, 남편은 곧바로 ‘프리티(pretty)!’ 라고 대답해 아내를 활짝 웃게 만들었고, 아내는 “우리 남편은 독일사람이지만 맥주도 잘 안마시고, 축구도 잘 안 봐요. 게임 좋아하는 ‘핵노잼’ 독일남자에요” 라고 말했다. 아내의 말..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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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방역사령탑 박 향 광주시복지건강국장] 모범적 광주방역 성과 ‘시민께 감사’ 1992년 의사면허 취득 후 첫 사회생활은 병원이 아닌 광주 서구보건소였다. 의무과장을 거쳐 보건소장으로 승진한 뒤 예방의학 관점에서 지역보건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데 힘썼다. 이후 인사교류를 통해 시청 위생과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2011년 복지건강국장으로 승진한 후 서구 부구청장·문화관광체육실장·자치행정국장을 거쳐 지금은 세번째 복지건강국장을 맡고 있다. 2011년엔 도가니국장, 2015년엔 메르스 국장, 2020년 지금은 코로나 국장으로 불린다.광주방역이 국내에서 모범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방역의 핵..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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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걸쳐 헌혈 400회 기록, 송화태 씨] “건강 허락하는 한 계속해야죠” 어린이들이나 노약자, 건강이 허락하지 않는 이들을 뺀다면 대략 광주시민 100만 정도는 헌혈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그 100만 중 지난 해 헌혈한 사람은 6%정도다(적십자사 통계). 그러니까 겨우 6만 명 안팎이 헌혈하는 것으로 유추해볼 수 있다. 적은 숫자다. 그런데 헌혈 400회라니…. 헌혈 시작 41년 만에 400회를 돌파해 ‘헌혈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이가 있어 화제다. 송화태(62) 씨가 주인공이다. 산술적으로 따지면 1년에 10여 회 씩은 꾸준하게 해 온 셈이다. 송 씨는 지난 10월 5일 광..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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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