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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람들

광주를 대륙 횡단 플랫폼으로,‘유라시아 콤플렉스’ 만듭시다!

[모터바이크로 유라시아 대륙 네 번째 횡단한 김현국 탐험가]

광주를 대륙 횡단 플랫폼으로,‘유라시아 콤플렉스’ 만듭시다!

작성자광주속삭임
작성일시2020/01/06 10:45
조회수273

 

 

 ‘최초’라는 수식어가 이처럼 익숙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1996년, 모터바이크로 시베리아를 단독 횡단한 최초 기록을 시작으로 2014년, 2017년에도 유라시아 대륙 횡단을 계속해 온 김현국 탐험가. 그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140여 일 간 유라시아 대륙 네 번째 횡단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 역시 최초다.
‘아시안 하이웨이 6호선’을 통한 이번 횡단은 부산에서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이후 하바롭스크, 크라스노야르스크와 우랄산맥과 모스크바, 베를린, 바르샤바까지 2만 km를 모터바이크로 달렸다. 특히 김현국 탐험가는 지난 6월에 ‘The Explorers Club’의 한국인최초이자 유일 정회원으로 인정받았다. ‘The Explorers Club’은 닐 암스트롱, 아문센 등이 활동한 1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탐험 단체다.


 “유라시아 대륙 횡단도로를 중심으로 탐험하면서 한반도에서 확장된 공간에 대한 자료를 반복적으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가 25년간 축적한 자료는 단순한 여행 기록을 넘어서 유라시아 대륙에 관한 살아있는 보고서다.


 거대 시장이자 새로운 문화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이며, 무엇보다 삶의 터전으로 유라시아 가치를 재평가할수 있게 돕는다.
 “자신의 차를 타고 유라시아 대륙으로 떠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국내에서 유라시아 대륙 횡단하는 인원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김 씨는 광주가 유라시아 대륙 횡단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금 당장, 일상 속 이동수단으로 유라시아대륙을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광주에 만들고 싶습니다.”


 그가 구상하는 ‘유라시아 콤플렉스(Complex)’ 는 대륙 횡단을 위한 일종의 베이스캠프다. 광주에서 시베리아를 거쳐 암스테르담에 이르는 길에 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유라시아를 향하는 사람들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서 △유라시아 대륙 횡단 상설전시관 △여행 준비아카데미 △여행전문도서관 △여행자 게스트하우스 △체험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
 ‘광주 유라시아 콤플렉스’는 대륙을 항해하는 ‘선단’을 띄우는 곳이죠. 지리, 미술, 음악, 인류 등 문화의 다양한분야에서 구축된 자료들이 애니메이션, 인터넷교육 커리큘럼, 게임, 모바일콘텐츠 등 문화콘텐츠로 만들어지는 곳이죠.” 여행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수익을 창출할 콘텐츠를 생산할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현국 탐험가는 내년에 유라시안 횡단도로를 따라 만들어지는 변화에 대해 알리는 전국투어 전시회도 준비하고 있다. 마침 2020년은 한·러 수교 30주년으로 의미를 더한다. 그의 도전과 모험이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된다.

​최지희 전대신문 편집위원

 


광주광역시 admin@gwangju.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