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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람들

“팬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는 축구 선보일 것”

[[광주사람들] 신임 FC광주감독 김호영]

“팬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는 축구 선보일 것”

작성자광주속삭임
작성일시2021/02/26 13:48
조회수53

 

 

 “광주시민과 지역 팬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는 축구를 펼쳐보이겠습니다.”


 프로축구 광주FC 새 사령탑에 오른 김호영(51) 감독의 포부다. 김 감독은 최근 취임 기자회견에서 “20여년 간 지도자로 경험한 부분을 고향팀인 광주FC에서 펼쳐 보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며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활짝 웃으며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치는 모습을 통해 팬들도 같이 신나고 즐거워하는 광주만의 축구를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광주 금호고 출신으로 동국대를 거쳐 프로에 데뷔해 일화 천마(1991~1995년)와 전북 현대(1996~1999년)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통산 121경기 17골 16도움을 기록했다. 2002년 청소년 대표팀 등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은 김 감독은 2006년 서울로 자리를 옮겨 이장수 감독과 세뇰귀네슈 감독을 보필하며 리그컵 우승에 일조했으며, 기성용과 이청용 등 젊은 선수들을 1군으로 발탁하는 등
프로무대에서의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또 2010년 이장수 감독의 부름에 중국 프로 2부 리그 소속이던 광저우에 부임, 리그 우승과 함께 1부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다음 시즌엔 곧장 1부리그 우승컵까지 들어올리는 등 실력을 보여줬다. 이후 2013시즌 중반 사임한 김학범 감독의 후임으로 강원FC 감독으로 부임, 젊고 패기있는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며 선수단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등 혁신과 창조성, 리더십을 보여준 바 있다.


 2015년부터 2년간 동국대 감독을 역임한 뒤 올해 6월 서울 수석코치로 프로무대에 복귀한 김 감독은 한달여만에 감독대행으로 팀의 지휘봉을 잡았고, 풍부한 경험과 선수교체 활용 등 지략을 선보이며 강등 위기에 처한팀을 파이널A 직전까지 끌어올렸다.


 광주 구단은 다양한 클럽에서 지도자로 경험이 풍부한 김 감독이 팀을 재정비하고 장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 지난해 12월 22일 광주FC의 새사령 탑으로 선임했다.


 김 감독은 올시즌 첫 목표로 홈 개막전 승리와 포항전 첫 승을 내세웠다. 광주는 지난해 7월25일 광주 홈구장인 광주축구전용구장 개장 이후 치른 7경기서 3무4패로 승리가 없으며 2010년 창단 이래 포항과의 역대 전적에서 6무12패로 역시 승리가 없다.


 그는 “올해는 포항을 꼭 한 번 이기고 싶고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홈 개막전 승리를 홈팬들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를 위해 무한경쟁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1부리그 팀으로 만들 계획이다. 김 감독은 “팀의 가장 바람직한 방향은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고 선의의 경쟁체제가 되는 것이다. 베스트11은 정해져 있지 않다”며 “광주에는 젊고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가장 필요한 때이다. 어린 선수들 뿐 아니라 그동한 헌신한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열어놓고 마음껏 자기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무한경쟁을 통해 1부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춘 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물러서지 않는 공격 축구’를 팀 컬러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김 감독은 “그라운드 위를 뛰어다니는 선수들의 거친
숨소리가 가득할 수 있도록 생동감이 있고 역동적인 축구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압박하며 물러서지 않는 공격 중심의 축구를 철학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팬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는 축구를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최동환 전남일보 기자
사진제공_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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