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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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랑스 여자’ 감독 김희정 조선대 교수] “‘프랑스여자’ 광주에 터 잡고 만든 첫 영화, 살수록 좋은 광주에 대한 작품 만들 .. “조선대에 교편을 잡고 나서 만든 첫번째 영화가 ‘프랑스 여자’입니다. 등장인물은 물론 작품 곳곳에 제가 담겨 있습니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영화 ‘프랑스 여자’(A French Woman)의 감독이자 조선대 글로벌인문대학 문예창작학과에 재직중인 김희정(49) 교수의 설명이다. 지난달 17일 자신의 작품전이 열린 광주독립영화관에서 만난 김 교수는 “관객 1만명을 돌파한 날”이라며 한껏 고무된 모습이었다.‘코로나19’로 극장가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관객 1만명 돌파는 의미있는 기록이다. 그것도.. 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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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주역들 평화와 희망을 노래하다] 광주·전남6월항쟁 ‘1987합창단’과 염/기/열 단장 서슬퍼런 독재시절 거리로 나섰던 민주화 주역들이 평화와 희망을 노래하기 위해 무대에 선다. 광주 유일 민주시민합창단을 내건 ‘1987합창단’이 오는 6월10일 ‘33주년 6월 항쟁 기념식’에서 노래한다. 1987합창단은 지난 2018년 8월 열두 명이 모여 시작했다. 합창단의 지주 역할을 맡고 있는 염기열(69) 단장은 “6월 항쟁 정신을 노래와 합창으로 계승하고자 하는 열망이 합창단을 낳게 했다”고 말했다. “1987년 6월 광주·전남은 민주화를 갈망하던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신군부에 의해.. 20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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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투어의 시작과 끝은 이제 전일빌딩245] 전일빌딩245 리모델링 총괄 코디네이터 박홍근 건축사 지난 달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장한 전일빌딩245를 둘러보고 든 느낌은 ‘전일빌딩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가장 극대화시켰구나’하는 것이었다. 이제 광주도 제대로 된 5·18공간, 자랑할 만한 랜드마크를 하나 갖게 되었다는 자부심도 느낄만 했다. 오랜 역사를 가진 건물 하나가 간직하고 있는 의미를 이렇게 완벽하게 해석하고, 관람자가 그 가치를 온전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살려낼 수 있었는지 궁금했다. 이번 전일빌딩 리모델링사업의 총괄 코디네이터는 박홍근 건축사(포유건축사사무소 대표). 오랜 논란..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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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빵집 연 대구청년들] “빵과 장미, 둘 다 누려야죠” 1913송정역시장에서 가까운 도산동 골목 어귀를 걷다보면 한 가게가 눈에 띈다. 빨간 천막에 흰색으로 새겨진 ‘BAKERY BREAD&ROSES’. 상호명 ‘빵과 장미(광산구상도산길 54)’. 빵집인지 꽃집인지 모를 궁금증에 한 번씩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가게주인 서수민 씨가 바로 설명을 해준다. “빵집이에요. 제가 워낙 켄 로츠 감독 작품을 좋아해요. 영화 ‘빵과 장미’에서 전하고 싶었던 것처럼, 저는 하루종일 빵(생존)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장미도 원했어요 저에게 장미는.. 20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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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