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책방
무주택 청년들의
거주를 위하여
홀로서기는 어려워
여러분은 자신의 첫걸음을 기억하시나요? 부모님의 기대 어린 눈빛을 받으며,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무릎에 힘을 주고 단단한 바닥에 발을 내디딘 감동의 순간을요. 홀로서기의 성공. 혼자 걸어 다닐 수 있다는 것은 곧 세계가 확장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배고프면 냉장고 앞을, 심심하면 장난감 앞을 아장아장 걸어 다니며 욕구를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아마 여러분은 기억하지 못할 겁니다. 워낙 어렸을 때의 일인 데다가 첫걸음은 누구나 다 하는 당연한 일이니 말입니다. 누구나 내딛는 첫걸음이라지만 그 처음을 위해 많은 도움이 있었습니다. 보행기로 다리의 힘을 기르고, 부모님의 응원과 도움이 있었기에 홀로서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거죠.
홀로서기? 독립?
우리가 자주 쓰는 독립의 뜻도 ’홀로서기‘입니다.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홀로 설 수 있어야 비로소 독립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업에도 집중해야 하고, 취업에도 집중해야 하는 우리들에게 독립은 정말 어려운 일이죠. 사람이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 의식주 중에서 의와 식은 어떻게든 해결한다 해도 사회초년생에게 살아갈 곳인 ’주‘의 마련은 더욱 어렵습니다.
이제는 함께서기
이제 우리는 수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아이가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다는 걸 압니다. 사회초년생인 청년도 이제는 독립이라는 말 아래에서 혼자 해결하라고 내버려 둬서는 안됩니다. 옆에서 어깨를 내주고 함께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광주광역시가 여러분의 첫걸음을 도와줄 겁니다.
무주택청년을 대상으로 12개월간 최대 20만 원까지의 월세를 지원합니다. 지원조건은 광주시에 주소를 둔 만 19~34세 무주택청년으로, 부모와 따로 거주해야 하며, 소득여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2023년 8월까지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됩니다. 왔소도 여러분의 곁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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