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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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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마실 수(水)도
씻을 수(水)도 없다!

가뭄 2022.11
왔소 웹툰_가뭄편
240여 일이 넘게 이어진 역대급 가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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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가뭄

올해 들어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하셨나요? 맞습니다. 광주에 비가 내리고 있지 않습니다. 계속 이어지는 건조한 날씨에 마음을 차분하게 달래주는 젖은 흙냄새와 창가를 두드리는 빗소리가 그리워지는 건 왜일까요.
광주의 강수량이 평년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치면서 많은 이들이 우려의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광주·전남에는 평년 강우량 1304.8mm의 60%에 불과한 786.1mm의 비가 내렸습니다. 1973년 기상청이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지요.

광주시민들의 식수원 동복댐, 주암댐이 위험하다

비가 내리지 않으니 자연스레 식수원도 말랐습니다. 동복댐은 32.1%, 주암댐은 31.9%로 이대로 비가 오지 않는다면 두 댐은 모두 내년 3월에 바닥을 드러내고 말 것입니다. 광주광역시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내년 초에 30년 만의 제한적 급수를 검토하고 있는데요.

제한적 급수가 진행되면 많은 시민들이 고통을 분담해야 합니다. 그 때문에 광주시는 덕흥보 주변 영산강물을 끌어다 쓰거나, 지하수 확보, 용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활용 방법 등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지만 지금 당장 실행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6 이미지동복댐 가뭄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하지만 상황이 그렇게 절망적인 것은 아닙니다. 당장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인데요. 바로 생활 속에 물 아끼기 운동입니다. 광주 시민 한 사람당 20%씩 물 절약을 한다면 장마철인 내년 6월까지 제한 급수 없이 가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생활 속 물을 아끼는 방법은 앞서 왔소 웹툰 속의 오매나가 말한 세 가지! ‘샤워 시간 단축’과 ‘양치컵 사용’, 그리고 ‘물 받아서 설거지하기’를 잊지 마세요. 또한 수압밸브를 조절하면 물 절약에 큰 도움이 됩니다. 생활 속에서 조금만 아낀다면 광주에 찾아온 역대급 가뭄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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