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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하늘에 물벼락이 내리길 기다리는 심정이라는 광주와 전남.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 답은 가뭄에 있다. 광주·전남은 지난겨울부터 1년 가까이 지속된 가뭄으로 30년 만에 제한급수 이야기가 나올 만큼, 그 사안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광주시민 1인당 1일 수돗물 사용량이 약 300L가 넘어가고 있는 지금. 현재와 같은 소비량이 이어진다면 광주광역시 생명수인 동복댐은 내년 3월, 주암댐은 그로부터 약 2개월 뒤인 5월에 고갈된다고 한다.

현재 광주광역시는 최악의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식수원 확보 등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있지만, 그보다 손쉬우면서도 강력한 대처방안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물 절약 실천이다.

유례없이 지속된 가뭄으로 인해 낮아진 동복호의 수위. 저수량이 급격히 줄어든 탓에 바닥이 보일 지경이다.

물이 중헌디! 물이 중허다고!

심각해진 기후 변화가 초래한 가뭄은 이제 일시적 현상이 아니다.
"나 하나쯤..."이라는 생각에 물을 펑펑 쓴다면. 앞으로 광주시민들에게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물의 가치가 화폐가치를 뛰어넘은 10년 후, 광주의 일상을 왔소와 함께 체험해보자.

➀ 2032년, 쌀뜨물도 신고하라고요?

어느덧 10년이란 세월이 흘러, 2032년!
변기 물 할당제? 샤워 5분 타임아웃제? 광주 설거지 타임아웃제? 광주 쌀뜨물 신고제?
지킬 것도 신고할 것도 많다.
그런데 이게 다 무슨 소리냐고?

물이 부족한 광주의 한 가정에서 펼쳐질 평범한 하루를 영상을 통해 체험해보자.

내게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는가?
어쩌면 근미래에 보여질 우리의 모습이다.

➁ 당근이세요? 쌀뜨물 중고 거래 허용?

때는 2032년, 광주 시내 어느 골목길에서 펼쳐진 핫한 중고 거래의 현장!
없어서 못 판다는 그 물품은 대체 무엇일까?
10년 후의 당신이 당근에서 거래하게 될지도 모를 기가 막힌
중고물품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

오늘의 우리에겐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
10년 후, 어느 골목에서는 일상이 될 수도 있다.

➂ 2032년, 물에도 구매 제한이 있다고? 그래서 아메리카노는 얼마?

편의점에서 생수를 맘껏 살 수 없는 날이 온다면?
이 발칙한 상상에 예측 불가능한 소스를 한 스푼 더 첨가했다.

"라떼는 말이야~ 라떼에는~"
꼰대들이 라떼, 라떼하며 물이 풍족했던 시기를 야기하는 바야흐로 2032년!

생수 구매 제한이 일상이 된 광주 시내 편의점과
광주 힙스터들의 단골 카페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 가격이 궁금하다면?
다음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

상상에 상상을 더 했지만 이대로 간다면,
10년 후의 광주는 정말 이 끔찍한 상상대로 변할 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부터 물 사용 습관을 바꾼다면?
연간 10%의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데다가
수돗물 생산비용, 하수처리 비용, 댐 건설 비용,
환경개선 비용 절감까지 덤으로 따라온다고 하는데!

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물 절약 실천 방안.
오늘부터 시작되는 물 절약으로 내일은 물이 풍족한 광주가 되길 바라본다!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우리는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의기투합의 고장, ‘의향 광주’의 일원이다.

의향 광주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바라는 마음에 가정에서, 학교에서, 회사에서 실천 가능한 물을 절약하는 방법들을 준비했다.
왔소는 자발적으로 일상생활 물 절약에 동참해, 가뭄 위기를 극복할 광주시민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