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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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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69
쌍광스튜디오

오래된 가게 2020.06
찰나의 순간, 빛나는 인생을 담다.
태어나서 백일, 돌사진, 입학과 졸업사진, 결혼과 환갑 기념 그리고 인생의 마지막을 함께하는 영정사진까지, 사람의 일생은 사진으로 기록된다. 반세기 동안 광주사람들의 소중한 순간을 담아온 쌍광스튜디오. 정제식(78세) 대표가 1969년 인수해 52년째 운영 중이다. 1959년 사진을 시작했으니 정 대표의 사진인생도 벌써 63년째다.
그의 전공은 ‘정통 인상사진’. 사람마다 체형, 얼굴이 다르기 때문에 자세와 카메라 앵글, 조명 세팅까지 달라져야 한다. 여기에 인물 고유의 분위기까지 담아낸다면 비로소 기품 있는 사진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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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몇 번으로 ‘예쁜 사람’으로 쉽게 변신할 수 있는 시대가 됐지만 정 대표는 여전히 찰나의 순간, 한 장의 사진을 얻기 위해 수없이 셔터를 누른다. 자신만의 미소가 나오는 순간을 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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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의 가장 큰 자부심은 가족이 함께 사진을 한다는 것. 큰아들과 며느리, 막내아들까지 사진을 전공했다. 큰아들은 서울에서, 막내아들은 광주에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대의 결합으로 사진의 역사와 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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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해서 누구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대가 됐지만 그래도 중요한 것은 기본입니다. 사진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해요. 사진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으면 감동을 줄 수가 없어요. 앞으로도 10년은 더 사람을 찍고 싶습니다.”

쌍광스튜디오 약도

쌍광스튜디오가 궁금하다면?
광주속삭임 2020년 6월호 오래된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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