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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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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이끈 광주FC
이정효 감독

왔소 × 광주FC 이정효 감독 2022.11.08
글 · 사진 최동환 전남일보 기자
광주속삭임 11월 제59호 발췌
'승격' 이끈 광주FC 이정효 감독
"강등되지 않는 강팀 이미지로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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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이정효 감독의 포부

올시즌 K리그2 우승과 함께 K리그1 승격을 이끈 광주FC 이정효(46) 감독이 '광주를 강팀 이미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시즌 광주FC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은 팀을 K리그2 정상으로 이끌며 강등 한 시즌 만에 K리그1 승격을 이뤄냈다.
또 K리그2 최다승(25승)·최다승점(86점)·역대 최단기간 우승·홈 최다연승(10연승), 홈 경기 전 구단 상대 승리, 구단 최다승·최다승점(기존 20승·승점73) 등 수 많은 기록을 갈아치우며 새 역사를 작성한 지도력을 발휘했다.

이 감독은 올시즌 우승의 공을 모두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 감독의 축구는 공간 활용을 통한 공격지향적인 축구다. 이를 위해 선수들의 포지션 파괴 운영이 필요했고 선수들에게 각자의 역할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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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생활 7년 동안 감독 기회가 오면 어떤 축구를 할까 많은 생각을 하며 준비했다. 나는 국가대표 경력도 없고 무명선수였기 때문에 감독이 되면 '무조건 잘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공간 활용 축구를 생각하게 됐고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앞 선수가 나가면 뒤에 있는 선수가 공간을 메워주는 식의 유기적인 플레이의 공격 축구를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선수들이 내가 추구하는 축구를 이해하고 잘 따라왔고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

그는 이어 "기존 축구와 다른 방식의 축구를 원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것이다. 자신의 스타일을 바꾸려면 힘들었을 텐데 선수들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감독으로서 잊을 수 없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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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열린 김포와의 37라운드 홈 경기를 베스트 경기로 꼽은 그는 "김포와 38라운드는 우리가 근성있는 축구를 보여준 경기였다. 이 경기 승리로 9월에 우승할 수 있겠구나 하는 확신이 섰다. 감독으로서 잊을 수 없는 경기였다"고 설명했다. 가장 급성장한 선수로는 이건희와 하승운을 지목했다. 이건희는 올시즌 15경기 출전해 6골 1도움을, 하승운은 30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이건희와 하승운이 시즌 개막 전과 비교해 기량이 많이 성장했다. 이건희는 중요한 경기에서 많은 경기를 해줬다. 8월 20일 서울이랜드전 4-0 승리때 어려운 순간에 해결해 줬고 이달 3일 김포전때도 골을 넣어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하승운은 교체 투입돼 많이 뛰면서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고 추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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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의 내년 시즌 목표는 “K리그1 상위 스플릿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이라며 “선수들이 마음껏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달라”고 구단 측에 요구했다. 그는 덧붙여 "우리 선수들은 올시즌 노력해서 결과물을 보여줬다. 이제는 구단과 광주시가 노력해서 이미지를 바꿔야 한다. 광주가 변하려면 선수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클럽하우스와 잔디 운동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아낌없이 지원과 응원해준 구단 프런트와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팬들의 열렬한 응원과 사무처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내년 시즌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내년 K리그1 목표는 상위 스플릿
기존 전술 탈피ㆍ공간 활용 극대화
2라운드 대전 승리 후 자신감 생겨
이건희ㆍ하승운 기량 급성장 도움
내년 K리그1 목표는 상위 스플릿
기존 전술 탈피ㆍ공간 활용 극대화
2라운드 대전 승리 후 자신감 생겨
이건희ㆍ하승운 기량 급성장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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