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책방
애완에서
반려로
가족을 위하여 2022.05
광주동물보호소
동물학대를 방지하고
생명존중의 문화를 꽃피웁니다.
우리의 새로운 가족을 위하여
첫 시작은 1983년 오스트리아 국제 심포지엄에서 ‘애완동물’이라는 용어가 동물을 소유와 지배의 대상으로 여긴다며, 사람과 서로 의지하고 더불어 살아간다는 뜻의 ‘반려동물’을 제안한 것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1990년도 중반부터 애견문화가 정착되었고 반려인이 늘면서 언론과 법에서도 반려동물이라는 표현이 굳어지며 우리에게 익숙한 표현이 되었답니다.
펫팸족의 등장
그렇다면 과연 광주엔 얼마나 많은 반려인이 살고 있을까요?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60만 가구 중 12.4%가 반려동물과 함께 지낸다고 합니다. 제법 많은 숫자지요? 이 수는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렇게 반려인이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펫팸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이 신조어는 ‘Pet(반려동물)’과 ‘Family(가족)’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을 뜻해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동물에 대한 인식은 높아지기 마련이죠!
달라진 동물보호법
올해 2월. 동물보호법이 개정되며 전체적으로 법이 강화되었습니다. 이런 현상은 동물을 또 다른 인격체로서 보호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가고 있다 볼 수 있죠.
또한 이번 법 개정으로 인해 ‘동물보건사’라는 직업이 새로 생겨났습니다. 반려동물에게 수준 높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직업으로, 일종의 동물 병원의 간호사죠. 동물보건사는 수의사의 지도에 따라 동물의 간호와 진료 보조 업무에 종사하는 일을 하며, 미국이나 해외에서는 이미 전문화된 직업 중 하나라고 합니다.
광주에는 어떤 반려동물 정책이 있을까?
우리 광주에서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반려동물 친화 도시’ 구축을 위해 동물복지 인프라를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시에서는 ‘유기 동물 입양비 지원 사업’을 통해 입양한 반려동물의 미용, 진료, 치료 비용 외에도 실손보험 성격의 반려동물 보험료까지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예비 반려인분들은 꼭 기억해두셔야 할 정책이겠죠?
- ※ 지원금 신청은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 입양 시 발급받은 '입양 확인서'와 '동물병원 진료비 등 영수증'을 구비해 관할 자치구에 신청!
그리고 어느덧 고질적인 사회문제가 된 유기 동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주동물보호소에서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운동으로 시민들에게 유기 동물의 입양을 권유하고 있는데요. 저희 「왔소」 제작진도 도움이 되고자 준비했습니다! 그럼 여러분~ 귀여운 우리 친구들 보고 가실게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