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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생카드
재발행
소상공인도 좋은 광주상생카드 2022.09
가을은 수확계절
다들 이번 여름을 잘 지내셨나요. 길을 걷다 보면 무등산에서 시원한 바람이 부는 게 느껴집니다. 어느덧 무덥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부쩍 곁으로 다가왔다는 게 실감
나네요.
가을은 수확의 계절입니다. 시장을 걸어 다니면 빨갛게 익은 사과와 대추, 살이 통통하게 오른 전어와 대하에 구미가 당깁니다. 모든 걸 장바구니에 담고 싶어도, 주머니 사정이 늘 좋은 건
아니죠.
하지만 좋은 소식이 있답니다. 다가오는 10월 여러분의 많은 사랑을 받은 광주상생카드가 재발행됩니다.
소비자도 좋고, 소상공인도 좋은 광주상생카드의 등장
2019년에 처음 나온 광주상생카드가 지금까지 얼마나 발행됐는지 아시나요? 무려 363만 장입니다. 363만 장을 일렬로 세워두면 그 길이만 해도 308km로 광주에서 강원도까지 이을 수 있는 길이랍니다.
광주상생카드는 높은 할인율(10%)로 많은 인기를 끌며 이용객이 점차 늘어났는데요. 지원 예산이 모두 소진돼 2022년 6월 9일부로 상생카드의 충전과 발행이 중단되었죠. 광주상생카드는 일반 카드 결제에 비해 카드 수수료가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났기 때문에 소상공인도 크게 아쉬워했습니다.
대폭 삭감된 예산, 그럼에도
광주상생카드가 재발행되기까지의 길이 순탄하진 않았습니다. 지난해 760억 원 수준이었던 정부 예산이 올해는 200억 원대로 대폭 감소 됐기 때문이죠. 게다가 내년에는 정부 지원금을
없애기로 하면서 광주상생카드 사업 앞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고난 속에서도 어렵게 재발행되는 광주상생카드, 부디 장기화되는 코로나19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물가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경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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