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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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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65
창억떡집

오래된 가게 2021.09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떡집, 한 해 매출만 235억원
밥을 많이 먹었어도 디저트 들어갈 배는 또 따로 있단다. ‘인체의 신비’라고 해두자. 맛과 비주얼까지 훌륭한 디저트가 많아 이제는 디저트 메뉴를 고르는 일도 식사 메뉴를 정하는 일만큼 중요하다. 먹을 것이 귀했던 시절부터 다양한 디저트가 넘쳐나는 지금까지 오로지 떡으로 승부를 걸고 57년을 한 길을 걸었다. 그 결과 지난해 연 매출만 235억 원. 바로 ‘창억떡집’ 이야기다.

시작은 1965년,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동명동 도내기시장 안에 있는 작은 떡집에서 출발했다. 임철한 창억떡집 대표의 어머니 이정자 씨가 1970년대 후반 떡을 주문받아 판매했었다. 지금이야 주문제작이 흔하지만 당시에는 획기적인 방식이었고, 창억떡집은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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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대표는 아버지 임창억 씨 뒤를 이어 2002년부터 창억떡집 대표를 맡았다. 1990년대 후반 프랜차이즈 제과점이 인기를 끌면서 ‘떡의 시대’가 끝난 것 같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제품 개발과 연구에 나섰다. 최초로 떡케이크를 개발하고 선물세트·답례 패키지 등 새로운 제품 구성으로 돌파구를 찾았으며 프랜차이즈 확장까지 승승장구했다. 또 10년 전부터는 냉동떡으로 판로를 확대하면서 전국 유통을 담당하는 중흥동 ‘㈜ 창억’과 동명동 ‘㈜ 창억떡집’ 두 법인의 매출 목표도 400억 원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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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게 원칙을 지켜서 정석대로 만들면 맛있습니다. 떡 하면 창억! 어느 지역에서 무슨 떡을 먹어도 그 떡이 창억떡이었으면 좋겠어요. 공장 증설, 지속적인 기술 개발 등을 통해 15년 안에 매출을 1조 원대로 올리는 게 목표입니다.”

창억떡집 중흥본점 약도

창억떡집이 궁금하다면?
광주속삭임 2021년 9월호 오래된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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