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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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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여행자의 집’
핫플레이스 떴다

이색 관광안내소 2022.12
정채경_광남일보 기자
사진 광주광역시 동구청
광주속삭임 12월 제60호 발췌
광주 ‘여행자의 집’ 핫플레이스 떴다
여행 정보 얻고, 셀카 찍는다
‘이색 관광안내소’ 눈길
정보 공유·편의성 두루 갖춘 여행자의 집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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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traveler‘s house 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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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는 여행자 편의 공간 ‘여행자의 집(ZIP)’이 개관 4개월 여 만에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개관 한달 간 4000여 명, 100일 만에 누적 방문객 1만 명을 넘어섰다. 17일 기준 이곳을 다녀간 방문객은 1만3910명이다. 이처럼 광주를 찾은 여행자들이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은 광주의 정체성이 묻어나는 세련된 공간 조성,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이벤트 등 돋보이는 콘텐츠에 입소문이 난 덕분이다.

여행자의 집은 광주 동구 동명동 카페거리 내에 자리한다. 다른 핫플레이스들과 견줘도 뒤지지 않을 만큼 트렌디해 눈길을 끈다. 그래서 관광객이 아니더라도 동명동을 찾은 이라면 한 번쯤 들렀다 가는 곳이다. 특히 이 동네에서 보기 힘든 널찍한 초록 마당도 일품이다. 이와 대비되는 붉은 벽돌과 하얀 담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Welcome to traveler‘s house ZIP’이라고 쓰인 푸른 간판을 통해 이곳이 여행자들을 위한 편의 공간임을 알 수 있다.

개관 4개월 2만여 명 돌파
전남도교육감 관사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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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1980년부터 2007년까지 27년간 전남도교육감 관사로 사용됐던 곳으로, 광주 동구가 매입해 탈바꿈, 지난 7월 문을 열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하루 평균 국내외 방문객은 100~200여 명, 주말에는 400~500여 명이 다녀간다. 여행자의 집 1층에 들어서면 벽에 붙은 지도를 만날 수 있다. 형광 스티커가 붙은 이 지도를 통해 서울과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여행객들이 이곳을 찾은 사실을 파악할 수 있다.

여기다 여행객들을 위한 관광 안내센터와 간단한 짐을 맡길 수 있는 물품 보관소, 충전기와 스마트폰 사진을 출력할 수 있는 즉석 사진인화기 등이 마련돼 있다. 또 관광 상품 판매소 등이 마련돼 어매니티가 구비, ‘영화 택시운전사’와 무등산, 5·18민중항쟁 추모탑 등을 소재로 한 배지와 마그넷, 티셔츠와 엽서 등 각종 소품을 구입할 수 있다. 요즘 유행하는 성격유형검사 MBTI에서 착안한 ZPTI를 통해 여행자들의 유형을 구분, 그에 맞는 키트와 어울리는 소품을 고를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여행에 필요한 정보와 편의성을 두루 갖췄다. 무등산 지질세계공원 여행과 5·18민주화운동 사적지 안내, 전일빌딩245, 빛의 분수대, 비움박물관, 광주 백범기념관, 월간 광주아트가이드 등 광주 동구는 물론이고 지역 명소, 문화예술 행사 등까지 폭넓은 지역 정보를 접할 수 있다.

관광안내소의 힐링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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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여행 관련 정보만 제공하는 기존 관광 안내소와 달리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통로에는 광주 곳곳의 자연 풍광이 담긴 감성 사진이 붙어 있다. 사진을 감상하면서 다다른 곳에는 전면이 거울로 된, 무등산의 밤 풍경을 모티브로 한 포토존이 있다. 어두운 밤, 환한 반딧불이가 긴 풀들 사이로 흔들리는 장관이 연출, 도심 속에서 잠깐의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2층은 실내외 모두 캠크닉을 떠올릴 수 있는 콘셉트의 휴식 공간으로 조성돼 사전 예약자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광주를 찾은 여행객들이 이곳에서 여행 관련 리플릿이나 책자를 참고해 여행계획을 세우거나 여행자들끼리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 처음 여행자의 집을 방문하면 관광 정보와 상품권까지 얻어갈 수 있다. 동리단길 등을 방문해 스탬프를 받으면 인형뽑기와 책, 피규어 등 상품도 받을 수 있다.

주말마다 매번 새로운 행사와 SNS 이벤트도 이뤄진다. 다양한 콘텐츠와 더불어 셀카 맛집으로 불리면서 주말에는 대기열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여행자들을 위한 콘텐츠를 지속, 업로드하는 등 관광 정보 공유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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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온 김영희(23)씨

"다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해외 보다는 국내 여행을 선택해 광주를 찾았다"

"관광객을 위한 매력적인 공간 덕분에 2층에서 토스트와 차를 먹으면서 다른 여행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일정을 짜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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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에서 온 김정운(34)씨

"지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찾아왔다. 기존 관광안내소들과 차별화된 기획과 콘텐츠가 신선하게 다가온다"

"관광 정보를 얻고, 여행시 필요한 물품들, 광주 방문을 기념할 수 있는 장신구와 엽서 등이 갖춰져 있어 여행자라면 꼭 들려야 할 곳"

광주 ‘여행자의 집’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월·공휴일은 휴관이다. 프로그램 참여 및 예약 등은 여행자의 집(ZIP)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하면 된다. 이런 가운데 여행자의 집 외에도 여행자들을 위한 여행자플랫폼이 광주 동구 대의동에 지난 9월 개소를 알렸다.

광주관관재단이 운영하는 이곳은 여독을 잠시 풀고 갈 수 있는 쉼터 기능을 하고 있다. 한 켠에는 컴퓨터존이 마련돼 있고, 여행·인문학 관련 서적 등도 구비돼 있다. 여행자들이 유용한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여행지에서 온 편지와 추억의 여행사진 액자만들기 등 문화프로그램, 각종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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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집

  • 화 ~ 일 11:00 ~ 20:00 (매주 월·공휴일 휴관)
  • 070-7733-4679
  • 광주 동구 동계천로 137-17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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