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채널
- 짧지만 강력한, 자꾸만 손이 가는 매력의 컷툰!
-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발견하는 귀여운 캐릭터와 스토리
- 모두의광주 '시민톡'을 공감의 장으로 만든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 퇴근 후 여유롭게 모두의광주 '시민톡' 정주행 어때요?
짧은 분량으로 몰입도를 높이고
끊임없이 다음 콘텐츠를 물고 들어가는
한입거리 스낵컬쳐의 시대!
SNS로 퍼져나가는 짧은 콘텐츠
숏-콘텐츠가 일상을 점령한 요즘,
드디어 모두의광주에도 등장했습니다.
몰입도를 높이는 필력과 끊을 수 없는 귀여운 일러스트로
완벽무장한 매력적인 컷툰,
길찾음별 작가님의 일상 컷툰을 소개합니다.
길찾음별 작가님의 일러스트
김용명의 첫 번째 콘텐츠 확인하러 가기
보리밥을 모르는 자, 광주의 맛을 논하지 말라
김용명의 무등산 보리밥 거리의 생생한 취재 현장을 담다







부부 스트레칭 타임과 행운에 대한 고찰
마치 한 발짝 뒤에서 우리의 코믹한 일상을 지켜본듯한 작가님의 컷툰은
꾸준한 공감 버튼을 얻고 있는데요.
광주 피플의 마음을 녹일 수 있었던
작가님만의 매력포인트,
지금 모두의광주가 파헤쳐 보려고 합니다.
누가 웃음소리를 내었는가?
모두의광주의 커뮤니티 서비스 ‘시민 톡’,
여유롭게 정주행하다 보면
귀여운 일러스트가 등장합니다.
일상은 이렇게 공유하는 것!
길찾음별 작가님의 일상 일러스트
많은 시민분들의 소식 중 친근한 모습으로 무심하게 던져진
귀여운 그림 한 장이 유독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모두의광주
작가님 이렇게까지 리얼할 일이냐구요 😭
📢 운동도 좋지만,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온 여름 건강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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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역대급 무더위라고?
에어컨, 미리 점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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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이겨낼 수 있는
다양한 꿀잼 거리를 소개합니다.
부부 작가는 이렇게 지냅니다.
일상을 재미있게 이야기하는 김찾음별 작가님은 먼저 작가의 길을 열어주었던
미묘 님과의 작가 부부 에피소드도 풀었습니다.
① 부부여도 비밀은 있습니다.
글쓰기 아이디어가 부부 작가의 삶에 미치는 영향







ep02 글 쓰기 아이디어가 부부작가의 삶에 미치는 영향
정말 그러했다.
결혼 초에는 일하다가 떠오른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미묘와 참 많이 떠들었다.
“미묘야~ 이런 이야기 써 보면 어때? 저런 거는 또 어때?”
“괜찮은데? 그럼 그걸 이렇게 좀 바꾸고 캐릭터는 이렇게 하는 거야.”
“사건은 요래 요래 나는 거고?”
“그렇지. 하지만 또 주인공은 어우~ 어뜨케!! 상황에 부닥치는 것이지.”
별거 아닌 사소한 것들로 둘이서 이야기하고 낄낄거리고,
그렇게 피곤하고 긴 하루를 마무리했었다.
십수 년이 훌쩍 지났다.
그 사이 미묘는 책이 60권 넘게 나왔다.
어깨 너머로 미묘의 글 쓰는 모습을 보다가
나도 3권의 책이 나왔고, 우린 부부 작가가 되었다.
우린 여전히 비슷하다.
지극히 사소한 것으로 투닥거리고
글 쓰기 좋은 뭔가 아이디어라도 떠오르면 좋아하고
이런 것은 어떠냐 하는 이야기를 한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비자발적 심리 상태에서 약간의 물리력과 진실의 방이 동원된 상태일 뿐.
사람의 마음이 참 그러더라.
내 글을 쓰기 시작하니까
내가 떠올린 캐릭터니, 소재니, 아이디어니 하는 것들을
이전처럼 말하지 않게 되었다.
나도 쓰고 싶으니까.
당장 직장에서의 일과 이미 계약한 원고들과
잔자분 한 일들에 치어서 허덕이면서도
‘언젠가는 쓸 거야!!!!!!!’는 욕심으로
꿍꿍 감추는 오묘한 나를 마주하게 되었다.
미묘는 내 이런 상태에 대해 또 낄낄거리면서
“니가 작가티를 내는구나! 그런 욕심 내는 것이 당연하지.”라고 한다.
관대하다.
한 3초 쯤.
그리고는 바로 입버릇처럼
“오묘야! 너 뭐 생각한 거 있지? 아이디어 있지? 내놔 봐 쫌!”을 외치는 거다.
우리는 그렇게 살고 있다.
나에게는 미묘에게 밝히지 않은 아이디어가 아직 열두…
아니 없다. 그런 거.
진짜다.
언젠가 누가 나에게 그런 질문을 한 적이 있다.
② 맑고 깨끗한 영혼을 가진 사람들?
아내와 나는 동화를 쓴다.








아내와 나는 동화를 쓴다.
우리가 동화를 쓴다고 하면 사람들은 우리에게
’어린이들의 마음을 잘 아는 동심 가득하고 밝고 깨끗한 영혼’을 가진
사람들이기를 기대하는 것 같다.
아마도 ‘각박한 세상에서도 순수함을 지닌 사람들’이 있어!라고
믿고 싶은 것 같기도 하다.
나 역시 동화작가인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그런 마음이 있었다.
안타깝게도 그런 기대에 부응하기는 참 쉽지 않다.
사람 사는 것이 다 비슷하고, 인간의 욕심과 욕망이 별다를 것 없으니 말이다.
(그래도 아이들을 위해 이야기를 쓰기 위해서라도 좀 조심하자는 마음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의 이야기는 동화처럼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아닐 거다.
그냥 직업이 어린이 책 작가인 오묘와 미묘가
지극히 소소하게 현실을 사는
사소하고 찌질하며 궁상맞고 어처구니없을
그런 이야기를 주절거릴 생각이다.
같이 피식피식 웃어주시며,
‘오묘하고 미묘한‘ 우리 일상에 동화되어주시기를…
그리고 조금 더 행복해지시기를!
=====
밀리의 서재라는 싸이트에서 연재중인 '오묘하고미묘한'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동화작가 부부의 평범한 일상물이고요.
이제 시작하는 이야기이지만 찬찬히 올려봅니다.
행복하세요~
③ 가장 큰 위로와 행복
오늘도 힘! 그댈 위해! 💙







언제나 그렇다.
세상에서 가장 먼저 나를 인정하고 응원해야 할 사람은 바로 자신이다.
너무도 당연한 이 일이 참 쉽지가 않다.
스스로 위축되어 ‘난 언제나 왜 이것밖에 되지 않을까.’
‘왜 내게만 이런 일이 생길까.’
‘왜 나만…’을 곱씹다가 자기 비난에 빠지게 되거나.
‘이건 내 잘못이 아니잖아?’
‘내가 이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야!’
‘쟤는 저러니까 그렇지, 하지만 난 이렇다고!’하며
스스로를 자기 연민의 늪에 밀어 넣는 거다.
내가 그래왔다.
그런 의미에서 미묘는 참 힘이 되는 사람이다.
밝고 긍정적이며 에너지가 넘치고
자기가 가진 에너지를 주변에 주는 것을 기꺼워한다.
거의 매일 5~10km를 달리며
글을 쓰고, 강연 다니고, 일을 만든다.
그러면서도 이슬과 보리 발효음료를 마시고
안주를 섭렵하며, 맛집을 탐구한다.
무엇보다 내가 우울함에 빠지지 않도록 신경 써준다.
청소도 시켜주고, 설거지도 시켜주고,
강연원고로 PPT제작도 의뢰해 주고,
때때로 ‘응? 내가? 이걸? 지금?’해야하는 긴급 퀘스트도 내려준다.
그리하여 깨닫게 해준다.
아… 내가 생각보다 능력 있는 사람이었구나 하는 것을.
결혼해서 깨달았다.
세상에서 가장 나를 인정하고 응원해 줄 사람이 꼭’나‘가 아니라도 괜찮더라.
내가 나에게 의심이 들 때. 그래서 깊이 가라앉을 때.
날 필요로하고, 나를 인정해 주는 사람이 곁에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위로이고 행복인지 모른다.
그리고 무엇보다 긴급 퀘스트 후 이어지는 카카오페이로 입금되면 위로와 격려와 행복이 두 배, 세 배가 되더라.
이 이야기를 보는 오늘 하루만큼은
당신이 정말 멋지고, 최고이며, 훌륭하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임을 응원한다.
그리고 내일은 오늘치의 힘에 딱 한 뼘만큼 더 힘 나기를!
미묘 줄 커피 물이 끓는다.
행복하다.
진짜다.
일상에 지친 당신에게,
작은 공감이 필요한 우리에게
한 장의 그림으로
웃음 한 번, 위로 한 번
다양한 이야기에 공감하며
무료한 하루 끝에 작은 힐링을 선사하는 ‘길찾음별’님!
당신을 모두의광주 명예 소방관으로
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