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장로 레트로 골목 3곳
필름 카메라 필수 📷
7080세대에겐 추억을, MZ세대에겐 레트로 무드를 선물하는 세 골목
소원을 말해봐 ✨
도깨비골목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 25 (충장로 귀금속 거리에 위치)
금·은세공 상가가 들어서며 망치 소리가 끊이지 않던 시절,
사람들로 북적이던 골목은 한동안 조용했지만
2019년 광주비엔날레 시민참여 프로그램(도깨비 골목 아트 사업)을 통해
다시 한 번 새로운 숨결을 얻었어요.
벽에는 금·은세공 장인의 손끝을 그린 벽화가 이어집니다.
뜨거운 불로 금을 녹이고, 은으로 반지를 빚는 장면이
마치 한 편의 동화를 보는 듯 흥미롭게 펼쳐지죠.
이 골목이 더 특별한 이유는,
정말 도깨비가 있을 것만 같은 신비로운 이야기가 숨어 있기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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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비짓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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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는 뿔 달린 도깨비 포토존이 서 있고,
도깨비가 쥔 황금물고기를 만진 뒤
양 볼을 살짝 어루만지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전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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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비짓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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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끝의 ‘고백의 정원’에서는
반지를 선물하며 사랑을 고백하면
도깨비가 그 마음을 이어준다는 낭만적인 이야기가 전해진답니다. 💍
당신의 탄생화를 알고 있나요?
꽃피는 충장로 샛길 '꽃길'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46번길 3 현대코아
좁고 어두워 사람이 잘 찾지 않던 골목이었어요.
하지만 벽에 그림이 그려지자,
이제는 지나가다 한 번쯤 발걸음을 멈추게 되는 작은 포토 명소로 변했답니다.
입구에서는 분홍 선글라스를 쓴 스마트한 냥냥이가
QR코드를 통해 ‘꽃길 이야기’를 들려줘요.
벽화 곳곳엔 귀여운 말풍선 대사들이 숨어 있어
걸음을 옮길 때마다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1월부터 12월까지의 탄생화가 아름답게 그려진 벽화에는
마음의 불을 밝히는 듯한 희망의 메시지도 담겨 있어요.
따뜻한 응원의 말과 다채로운 색감 덕분에
걷는 내내 기분이 몽글몽글해진답니다. 🌸
양금명 & 박토토가 되고 싶다면 🎬
영화가 흐르는 골목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46번길 8
국내 유일의 단관극장 광주극장이 자리한 곳.
아날로그 감성과 추억이 공존하는,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골목입니다.
2020년 골목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태어났는데요.
한때 충장로를 수놓았던 간판의 화려함이
이제는 벽화와 조형물로 다시 살아났습니다.
1960~90년대의 극장 문화와 간판을 그대로 재현한 풍경은
그 시절의 감성을 고스란히 전해줍니다.
마치 오래된 영화 속 장면을 걷는 듯한 생생함에
폭싹속았수다의 피카소가 떠오르기도...🖌️
골목 곳곳에는 시대별 영화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물과
시네필이 사랑한 감독과 그의 영화들 코너도 자리하고 있어
걷다 보면 어느새, 필름 냄새 가득한 그때 그 시절로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이 듭니다.
놓치면 아쉬운 포인트
추억의 충장축제
10월 15~19일, 금남로·충장로 일대
‘추억의 동화’를 주제로 열리는 광주 대표 축제.
퍼레이드, 주먹밥 콘테스트, 7080 테마거리 등
시민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 가득합니다.
함께 열리는 ‘충장라온페스타’에서는 야간 프로그램
미드나잇페스타, 텐트밖은 충장, 야광놀이터 등이
이어져 낮과 밤 모두 즐길 거리가 가득해요. 🌙
추억의 충장축제 공식 홈페이지
충장로 ‘홍콩의 거리’
충장로 3가 충장로안길 5-5 일원
여권도, 비행기표도 필요 없는 미니 홍콩 여행.
낮에 레트로 골목을 걸었다면,
밤에는 화려한 네온 불빛 속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오래 비어 있던 점포 구간을 리모델링해
선술집, 포차, 위스키바, 샤브샤브 전문점 등으로
새롭게 채운 거리.
네온사인과 홍콩풍 간판, 야외 테이블,
그리고 영화 속 감성을 닮은 음악과 향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광주에서 러시아를 만나는 법
고려인마을
광주 광산구 산정공원로28번길 35
월곡동 고려인마을은 1937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고려인 후손들이 모여 형성된 마을이에요.
러시아어 간판, 벽화, 유르트, 세계음식문화거리가 어우러져
광주 속 작은 해외 여행지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거리 곳곳에는 고려인의 역사와 정체성이 담긴 벽화와 조형물이 이어지고,
전통 의복과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어요.
최근에는 공식 누리집 방문자 수가 190만 명을 넘으며 큰 관심을 모았죠.
조금 더 깊이 즐기고 싶다면 투어를 추천합니다!
‘고려인마을 골목여행’, ‘길거리 미술관’, ‘AR체험’ 등
다양한 테마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요.
놓치면 아쉬운 포인트
광산 세계야시장
10월 18일
세계음식문화거리에서 ‘광산 세계야시장’이 열립니다.
러시아식 꼬치구이부터 중앙아시아식 전통 빵,
동남아 요리까지!
다채로운 세계음식과 공연을 즐길 수 있어요.
전국 동포 김치담그기 경연대회
11월 8일
‘전국 동포 김치담그기 경연대회’가
고려인마을 다모아어린이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에요.
세계의 김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랍니다.
광주에서 가장 작은 기차역
극락강역
광주 광산구 목련로 310-23
광주의 가장 작은 기차역, 극락강역.
하루 6대의 무궁화호가 오가는 실제 운행 간이역이에요.
오래된 벽돌 건물과 나무 의자, 역명판이 어우러져
그 자체로 아날로그 감성을 담고 있어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죠.
셔터를 누르는 순간, 말 그대로 극락…🤤
철도문화재로 지정된 역사 안에는
옛 시간표와 표 판매대가 그대로 남아 있어요.
작은 전시 공간에서는 기차의 과거 모습을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고,
역장 제복 체험이나 무전기 방송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크지는 않지만 정겨운 풍경 덕분에
가족 여행객은 물론 MZ세대 감성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아요.
청춘의 감성이 궁금해?
발산마을
광주 서구 천변좌로 12-16 (청춘빌리지)
알록달록 계단, 정겨운 벽화, 뉴트로 감성이 살아 있는 마을.
1970년대 방직공장 여공들의 삶의 터전이던 이곳은
산업의 쇠퇴로 잊혀졌다가,
2015년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다시 활기를 되찾았어요.
젊은 예술가들이 만든 예술 작품과 벽화로 가득한 마을은
이제 ‘청춘발산마을’로 불립니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_jiugaedong
특히 108계단은 이곳의 하이라이트.
번지수에서 이름을 따온 계단에는
나팔 모양의 소리 파이프가 설치돼 있어요.
말을 하면 다른 쪽에서도 또렷하게 들려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죠.
계단에 적힌 글귀를 따라 오르다 보면
자연스레 위로와 용기를 얻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발산뽕뽕다리, 별마루공원, 플라스틱 정류장 등
마을 곳곳에 즐길 포인트가 가득해요.
레트로 덕후들의 성지
펭귄마을
광주 남구 천변좌로446번길 7
뒤뚱뒤뚱, 과거 속으로 한 걸음.
펭귄마을을 걷다 보면
마치 70~80년대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들어요.
이곳은 7080 시절의 생활 풍경이 그대로 남아 있는 ‘지붕 없는 박물관’.
벽면마다 걸린 간판, 오래된 포스터, 교복 체험존까지
레트로 감성으로 가득한 거리에서 사진 찍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
‘응답하라 1988’의 향수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분명 마음에 쏙 드실 거예요.